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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미국과 우리나라의 정치 현상들을 보면서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1-08 11:21 | 13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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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연일 이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 일은, 우리의 상황이 미국의 차기 정권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당연하기도 하지만 낯설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의 거의 전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에서도 약간의 우려스러움이 없지는 않았으나,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고 승복하는 대신 여러 소송전으로 결과를 뒤집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대통령의 태도를 여전히 지지하는 미국의 기독교인들을 보면 놀라움을 금할 없습니다. 물론 이들은 소수일테지만, 이런 기독교의 단면은 오늘 한국교회가 보여주는 단면과 어찌나 흡사한지 모릅니다. 트럼프의 신앙 멘토이고 특별 고문이라고 하는 폴라 화이트 목사가 4일에는 온라인 기도회를 열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기도회에서 "선거와 미국을 방해하는 모든 악마의 동맹을 부숴버릴 있도록 해달라" "예수의 이름으로 악마의 동맹이 당장 모습을 드러내기를 명령한다"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합니다(11.7.인터넷뉴스, 정윤섭기자).

 

미국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이 한국의 정치 상황과 너무나 닮은 꼴입니다. 이것은 마디로 정치의 우상화입니다. 여기에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는 기도는 없습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나라도, 하나님의 이름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용서의 간구도 없습니다. 시험에 빠지지 않고 악에서 져달라는 간구도 없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달라는 기도, 자신들의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악마의 동맹과 원수로 만들어버리는 이기적 본능만이 작동합니다. 이것 이상 기독교일 없습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기독교는, 세상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고, 우리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를 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수 마저도 사랑하고 내게 잘못을 행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정치와 종교가 만나는 현상들을 보면 요한계시록 13장의 짐승이 정치와 종교를 하나로 만들어 마귀를 섬기게 한다는 말씀을, 곳곳에서 정치적, 종교적 이유들로 극단적 증오와 분열과 분쟁이 일어나는 현상은 둘째 인의 심판으로 붉은 말과 자가 사회 안에 내전과 피흘림을 가져온다는 말씀( 6:3-4) 조심스레 떠올리게 합니다. 시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님의 승천에서 재림에 이르는 기간에 나타나는 심판의 양상입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대에 리가 말씀과 기도로 깨어있어야 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하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