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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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하나님의 주권 신앙을 훈련하는 시간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6-28 10:51 | 185 | 0

본문

아무 것도 아닌 작은 수술이었음에도 회복과정이 쉽지 않아 지난 주일에는 여러분과 함께 하지 못하고, 코로나 시대에 보편화되어버린 영상 예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에는 저를 포함하여 6명의 저자가 공저한 『회복하는 교회』(생명의말씀사)가 출간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혹은 포스트-코로나)에 교회는 어떻게 세워져가야 하는가 하는 주제를 예배와 말씀, 공동체와 양육, 세계관과 사회적 섬김이라는 관점에서 저자들의 고민을 담아낸 책입니다. 저는 공동체에 관한 주제를 다룬  [3장 공동체의 회복: 예배당 공동체에서 관계적 공동체로의 전환]을 썼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이 주제와 관련하여 글 속에 다 담아내지 못한, 벧샬롬교회의 장래와 관련하여 너무나 중요한,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TGC(복음연합)에 매달 기고하는 글을 써서 보내야 했습니다. 이번에는 코로나와 관련하여 교회의 신앙교육에 대한 글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았기에, 역시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시대가 우리의 신앙교육에 가져다 준 예기치 않은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서 보냈습니다(tgckorea.org 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역시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제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삶의 모든 국면에서 영향을 받고 있고, 경우에 따라 심각한 고통을 겪기까지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고, 이 믿음은 우리가 겪는 고난을 상대화하게 해줄 뿐 아니라, 심지어 모든 상황에서 긍정적인 면들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기도 합니다.

요한계시록을 강해하기 위해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하면서, 저는 이 말씀을 통하여 1세기말의 고난 받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정말 풍성하게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어찌 1세기말의 성도들에게만 국한된 메시지이겠습니까? 역사와 현실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것은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 내용입니다. 그리고 코로나라는 현실(암과 질병들, 경제적 고난을 포함하는)을 살아가는 이 자리야말로,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신앙을 훈련하기에는 너무나 적합한 자리이고, 마침 요한계시록 강해를 통하여 그 말씀을 읽고 듣고 그 기록한 것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 우리에게는 얼마나 복된 은혜의 시간인지를 생각합니다. 코로나의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나 복된 은혜의 시간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