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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분이 많다는 것에 대한 아주 간단한 신학적 성찰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6-14 11:05 | 241 | 0

본문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교회의 여러 지체들이 건강의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암 투병 중인 분들, 투석 중인 분들이 계시고, 이외에도 연약한 지체들이 계십니다. 물론 연약한 지체들은 교회 안에 언제나 있지만, 요즘은 보통 때보다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럴 때, 우리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우리가 무슨 문제가 있나? 우리가 무슨 죄를 많이 지은건가?”하는 류의 질문들을 쏟아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힘든 문제를 만났을 때 하나님 앞에서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중요하고도 유익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게 될 때 이것이 답을 얻는 유일한 질문이 아니라는 것도 항상 함께 고려해야만 합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고통의 문제는 사실 그 폭이 너무나 광대하고 신비해서 ‘이것이다, 저것이다,’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욥의 고난을 통해서 우리는 그것을 배우고,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그 신비의 절정을 봅니다.

지난 월요일 특별기도제목을 나눌 때, 저는 고린도후서 1장의 말씀을 잠깐 언급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유난히 고난이 많은 자신의 삶 덕택에 많은 고린도 사람들의 오해를 사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하나님의 사도라면 왜 저렇게 고난이 많은거지?”라고 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거기서 몇 가지 중요한 원리를 말씀합니다(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 고난이 많으면 하나님의 위로는 더욱 넘친다(1:5).

2. 고난은 고난 중에 있는 형제를 풍성하게 위로하게 한다(1:4).

3. 고난은 고난 속에서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한다(1:6).

4. 고난은 자기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한다(1:9).

5. 고난은 합심하여 기도하게 함으로써 감사함을 넘치게 만든다(1:11).

하나 하나 생각해보면, 큰 유익을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들입니다.

 

얼마 전 서울에서 어떤 분을 만나 교제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암 수술을 한 번도 아니고 네 번이나 하신 분이었습니다.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고난은 여전히 신비입니다. 그러나 고난의 현실 속에서도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선하시다는 사실입니다. 욥의 고난 속에서도, 예수님의 십자가에서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고난 속에서도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