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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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샬롬의 가족들이여!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5-17 10:57 | 167 | 0

본문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벧샬롬이라 이름하는 지역교회에 속한 주안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교회를 가족이라고 부르는 것은, 우리의 느낌에 비추어본다면 정직한 말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 대부분에게는 ‘본래의(?)’ 가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벧샬롬이라는 새로운 가족을 잘 느끼지 못할 때가 대부분이고, 그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지나치면서 보는 사람들이라고 여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족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 해야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족이라고 부르셨고(2:19, 하나님의 권속), 심지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이라고 부르기까지 하시기 때문입니다(4:15-16). 하지만 교회라는 가족은 또한 만들어져가야 하는 가족이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나를 낳아서 내가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되듯이, 우리는 성령님께서 나를 낳으시는 중생을 통해서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 됩니다. 자신이 거듭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거나 자신의 신앙이 하나님의 임재를 알고 경험하지도 못한 상태라면, 여러분은 거듭남의 은혜를 주시기를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거듭날 때 여러분은 가시적 교회라는 조직의 일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의 참된 일원이 될 것입니다.

 

교회 가족의 결속은 가족 구성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누리는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사귐의 질에 좌우됩니다. 우리 각자가 주님과 더 깊은 사귐의 자리에서 성장해 간다면, 교회 코이노니아 내에서 성령을 통해 깊은 사귐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이같은 하나됨의 결속은 세상의 어떤 가족과도 비교될 수 없을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 10년이 가고 20년이 갈 때, 내 신앙의 깊이가 더해지고 내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숙해져간다면, 내가 벧샬롬의 형제들과 누리게 될 사귐은 지금과는 비할 수 없도록 영적이고 깊어질 것입니다. 경건한 어른들은 서로 어떤 사귐을 나누게 될까요? 젊은 청년들, 사춘기 자녀들은 그런 경건한 어른들과 어떤 모습으로 소통을 하게 될까요?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벧샬롬의 가족들이여!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시간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주님과의 사귐 속에서 보내고, 형제를 사랑하는 일에 사용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어느 날 갑자기 그런 멋진 날이 우리를 찾아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가, 그날을 준비하는 날이 되게 하십시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내 안의 가족이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