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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비정상적 상황의 장기화에 대한 준비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3-22 14:42 | 18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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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비정상적 상황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예배와 주일도 벌써 5주째 비정상적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 비정상적 상황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하여 두 가지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먼저 이 상황에서 우리의 주일과 예배는 모두가비정상적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잊지 맙시다. 이것이 우리 신앙생활에 더 나은 정상적 옵션이 될 수는 없습니다.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이 상황이 지나고 난 뒤, 비정상이 정상이 될까봐 염려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이런 염려가 사실 크지 않습니다. 저는 이 시험(그렇습니다! 시험입니다.)의 과정이 참 신자를 더욱 참되게 하고, 거짓 신자는 그 거짓이 스스로에게 드러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참된 신자는 이 시험의 과정에서 교회를 향한 자신의 열망과 사랑이 주님 자신을 향한 것임을 보게 되고, 간절한 사모함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시험이 우리 안에 모든 게으름과 나태함을 일깨워 작동하게 하는 것 외에 주님과 교회를 향한 마음들이 점점 사라져 버린다면, 이로써 자신의 실상을 보고 참 신앙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은 교회를 참되게 세워가시리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이 상황이 장기화될 것에 대한 준비를 하자는 것입니다. 비정상이 장기화될 때, 최대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여정상적인 것들이 돌아가게 하자는 것입니다. 정말 지혜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오후 2시에 교리 강좌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강의하려고 합니다. ZOOM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자간 영상통화 형식으로 주일학교와 새가족코이노니아도 시도해 볼 것입니다. 어쩌면 연기된 유아세례교육이나, 코이노니아 모임도 이런 방식으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제가 생각하고 있는  ◉◉◉◉ 계획들도 있습니다만, 제 마음에 확정되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행착오도 많겠지요. 그래도 계속 지혜를 구하며 시도들을 할 것입니다. 이 일에 여러분 모두가 함께 해주십시오.

이 비정상의 상황 조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주님의 교회가 더 거룩해져가며,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고 누리며 경건한 어른으로 빚어져가는 복된 과정이 되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 안에서 서로 다른 견해와 의견을 표출하게 될 때(비정상의 상황에서 이런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사랑을 무너뜨리지 마십시오. 우리의 부족함을 언제나 인정하면서, 서로 사랑하십시오. 우리의 상황이 정상이건 비정상이건,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새계명은 언제나 유효하고 유익합니다. 그런 은혜를 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