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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고난에 관한 신학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1-26 12:30 | 515 | 0

본문

고난은 사람을 깊어지게 합니다. 피상적인 사람을 더 이상 피상적 수준에서 살아가지 않게 합니다. 낙천적이기만 한 사람에게 인생의 그늘도 정직하게 보게 해줍니다. 제게는 남다른 고난이 특별히 많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그렇다고 해서 남들이 겪는 것만큼의 고난이 없었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주의 말씀대로, 그저 감당할만큼의 고난을 주셨고 종종 피할 길을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제가 겪은 고난이라고 말할 수 있는 어느 것 하나 그냥 아프게만 하고 지나가버린 고난은 없다는 것입니다. 각각의 고난은, 심하였든지 가벼웠든지, 오래였든지 잠깐이었든지 모두가 제 인생에 더 없이 중요한 일을 했고, 그 흔적을 남겨놓았습니다. 어쩌면 여러분은 제가 설교와 가르침에서 고난이라는 주제를 적지 않게 다룬다는 것을 이미 눈치채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인생을 정직하게 보고 대면하여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으로 말입니다. 이것이 에덴에서 쫓겨난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입은 성도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의 목회의 목표는 경건한 어른들을 세우는 것이고, 목회의 결과로 경건한 어른이 많은 교회를 보고 싶습니다. 제가 목회를 마무리할 즈음에는 주께서 그런 은혜를 주실까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경건한 어른은 설교를 듣는 것, 교리를 이해하는 것만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에 자기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일이것이 고난입니다을 주심으로써 우리가 배운 모든 말씀이 우리 안에 체화되게 하시고 이렇게 우리를 경건한 어른으로 빚어가십니다.

요즘들어, 유난히 고난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책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 그런 책들이 많이 출판되기도 하고 그것들이 제 눈에 들어오는 것이지요. 이 모든 독서가 저만의 독서가 되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하는 독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읽어가는 동안에 얼마나 많이 드는지 모릅니다. 모두가 다 함께 하지 못할지라도, 이 모든 독서의 유익이 오직 여러분의 경건을 위한 저의 수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의 목회의 목표를 이렇게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1:28-29).”

각 사람을경건한 어른으로 세우는 것은 저만의 독특한 목회 목표가 아닌 것이지요. 그래서 저도 바울 사도와 함께 제 안에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분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해 수고하려 합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