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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자족에 관한 두 개의 글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12-18 20:28 | 609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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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설교를 준비하며 읽었던 책에서 자족과 관련하여 읽은 재미있으면서 정곡을 찌르는 글들이 있었습니다. 설교에서 살짝 언급했었는데, 오늘 목회서신에서 나누려고 합니다. 영어를 대강 번역한 것입니다. 먼저 어린 애들의 말을 풍자한 시(?)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건, 다 내 꺼.

내가 빼앗을 수 있다면 그것도 내 꺼.

잠깐 내가 가지고 있었다면 그건 내 꺼.

내가 내 꺼라고 말하면, 그것도 내 꺼.

내 꺼처럼 보이면 내 꺼.

네가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은 내 꺼.

하지만 망가지면 니 꺼.

 

사실, 어른들의 삶에서도 체면이라는 얼굴 뒤에 숨겨진 속내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하나는, 평생을 만족하지 못하고 사는 우리의 불만족을 표현한 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봄이면 난 여름을 원했네.

따뜻한 날들 그리고 야외 활동들

여름이면 난 가을을 원했네.

가을 단풍들 그리고 시원하고 선선한 바람.

가을이면 난 겨울을 원했네.

아름다운 눈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즐거움.

겨울이면 난 봄을 원했네.

따뜻함 그리고 피어오르는 꽃망울들.

어린 시절, 난 어른이 부러웠네.

자유와 존경.

20대에 난 30대가 부러웠네.

성숙함과 세련됨.

중년에 난 20대가 부러웠네.

젊음과 자유.

은퇴했을 때 나는 중년이 부러웠네.

한계를 모르는 정신을 가진.

내 삶은 끝나가는데

나는 내가 원한 것을 얻은 적이 없었네.

 

하지만 우리의 고백은 여기에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3:1).” 그리고,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