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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샬롬포럼 예고—그리스도인의 정치참여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11-11 09:13 | 15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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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 아닌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 성경적으로 합당한 방식일까요? 이 주제는 요즘의 한국교회가 정치적 입장으로 극도로 양분된 상황에서, 탁상공론이 될 수 없는 주제입니다. 이 주제를 가지고 128일 벧샬롬 포럼을 가지려고 합니다.

매일의 삶에서, 피할 수 없을 만큼 목사 혹은 신자들의 정치적 말과 글을 대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며 형제 사랑과 이웃 사랑의 계명을 순종하는 것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날 한국정치에 보수적 교회들이 집단적으로 행동을 하는 양상은, 과거 유신독재시절에 진보적 교회들이 독재 반대 투쟁을 했던 경우와 비교가 가능한 것일까요? 이런 상황에서 한 지역교회의 목사로서, 이 불편한 주제는 침묵하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일까요?

교회는 이런 정치적 주제를 말씀에 비추어 신중하게 다룰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차이를 보일 수 있을까요? 참된 신앙은 이런 문제를 다룰 때, 어떤 차이를 만들어낼까요? 교회는 언제나 정치에 대해서 한 목소리를 가져야 하는 것일까요? 어쩌면 이런 복잡한 문제는 명확한 행동지침으로서의 답을 얻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교회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두 발을 딛고 살아가는 세상의 문제들을 회피하고 살아갈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행위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어야만 합니다. 정치적 행위도 그렇습니다. 신자의 모든 정치적 행위는, 언제나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는 주님이 주신 대계명의 견지에서 실행되어야 합니다. 저는 작금의 한국교회에서 일어나는 정치적 태도와 행위들을 보며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 논쟁적이고 뜨거운 이슈를 교회 안에서 공론화하여 사랑 안에서 나누는 것이 얼마나 가능할까요? 그렇게 할 수 있는 지역교회가 얼마나 될까요? 만일, 벧샬롬교회에서 그것이 가능하다면, 이것은 한국교회의 한 줄기 소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이 주제에 관한 여러분의 생각을 유튜브나 뉴스들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비추어 정리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벧샬롬 포럼은 128일입니다.

아시다시피, 벧샬롬 포럼은 제가 혼자 말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모두가 광장에 모여 생각을 나누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구하는 자리입니다. 세상이 할 수 없는 것을, 그리고 세상의 영향 속으로 너무 깊숙히 들어간 까닭에 교회 조차 할 수 없게 된 그 일을 한 번 해봅시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