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NOTICE
공지사항

Home > 공지사항 > 목회서신

목회서신

또 하나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7-21 13:11 | 146 | 0

본문

지난 수요일, 33회의 천로역정 강해를 마쳤습니다. 작년 9월 첫 수요일에 시작했으니 거의 1년이 걸린 셈입니다. 존 번연의 천로역정이 다루고 있는 내용은 우리가 살아가는 신앙의 여정을 공동체적으로 잘 묘사해준 것이기에, 아마 여러분의 가슴이 오래 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어린 자녀들에게도 성경과 함께, 많이 읽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수요예배에서는 천로역정으로 잠시 중단되었던 시편 강해를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시편의 제2권이 시작하는 42편부터 시작합니다. 칼빈이 우리 영혼의 해부도라고 말했던 시편을 통해서, 여러분의 신앙이 더 깊어지고 더 성숙한 자리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미리 예고했던대로, 주일예배에서는 오늘부터 요한계시록 강해를 시작합니다. 많은 사람에게 그저 어렵게만 느껴지거나 때로는 두려움을 주기까지도 하는 성경이 요한계시록입니다. 그래서 이단 사이비들은 이 무지의 틈새를 놔두지 않고 파고듦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을 미혹해 오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요한계시록이 이 땅에서 믿음의 싸움을 싸우고 살아가는 성도들을 향한 넘치는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의 책이라는 것을 보게 되실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세상과 타협하는 태도를 준엄하게 책망하고 경고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천로역정을 안전한 길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강해를 준비하면서, 우리 모두 하늘의 관점 그리고 영원의 관점에서 이 땅의 우리 삶과 현실과 역사를 보는 눈이 활짝 열리는 은혜를 누리기를 기대합니다. 이 새로운 관점으로 우리가 겪고 살아가는 버거운 삶의 현실로부터 특별한 고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보게 될 때, 우리는 심히 절망하고 낙심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래도 견딜 만 하다고 느끼고 인내할 힘도 얻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의 나라,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사는 삶을 가슴으로 배우고, 영원히 예배를 받으시기에 너무나 합당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예배가 영광스럽게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히 그렇게 하는 능력의 말씀입니다. 우리 벧샬롬 교우들이 함께 요한계시록을 통하여 주의 말씀을 들을 때, 그런 능력의 역사들이 나타나기를 함께 기대하고 은혜를 구합시다. 기대되는 또 하나의 여정을 이제 시작합니다. 이 여정에서 우리들의 관계는 피상성의 벽을 넘어 더 깊은 사귐으로 나아가는 은혜도 덧입을 수 있길 바랍니다. 

주님! 그 능력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찾아와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