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NOTICE
공지사항

Home > 공지사항 > 목회서신

목회서신

질문하는 성도들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7-07 15:02 | 81 | 0

본문

저는 학창시절 질문하지 않는 학생이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꺼려하는 내성적 성격도 한 몫을 했겠지만, 질문을 할 때, 친구들이 “왜 쟤는 저것도 몰라?” 생각할까봐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질문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교회에서는 어떨까요? 어떤 교우들은 제게 질문을 많이 하시는 편입니다. 질문 노트를 써놓았다가 저를 만나면 노트를 펼치고 폭탄 질문을 하는 교우도 과거에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질문 하지 않는 교우들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신앙생활에서 질문을 던지는 것은 중요합니다. 목사에게 그 질문을 가지고 올 수도 있지만, 코이노니아 그룹 안에서 그 질문을 던질 수도 있습니다. 혹은 여러분이 편안하게 여기는 경건한 어른에게 그 질문을 가지고 갈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여러분은 그 질문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여쭈어볼 수도 있습니다. 요는, 우리 신앙생활에서 질문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고 질문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형식적이고 관념적인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면, 질문이 떠오를리 없겠지만, 정직하게 신앙생활을 하려고 한다면, 떠오르는 질문들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매주일 주보의 설교노트(아웃라인) 란 아래 코이노니아 모임을 위한 5~6개의 질문들을 만들어 넣곤 합니다. 그것들은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질문들입니다. 한편, 저는 여러분의 질문이 궁금합니다. 설교와 강의를 듣고 여러분의 마음 속에 어떤 질문이 떠오르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이런 질문은 없습니까? “그래서 어쩌라고요?” 저는 코이노니아 그룹 안에서 제가 던진 질문들만이 아니라, 여러분의 질문들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다루어지길 바랍니다. 물론 여러분은 설교자요, 여러분의 목회자인 제게 그 질문을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전화, 문자, 카톡, 혹은 이메일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 저녁 엔젤리너스로 그 질문을 가지고 오셔도 됩니다. 질문을 가지십시오. 그 질문을 공동체 안에 던지기 위해서는 좀 더 용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좀 더 용감해 지십시오.

 

평소에 적지 않은 질문들을 이메일이나 문자나 카톡으로 받습니다. 거의 벧샬롬교회 외부에서 오는 질문들입니다. 가능하면 다 답변을 하려고 하지만, 분주함에 밀려 답변을 하지 못한 채 본의 아니게 무시되는 경우도 드물지만 벌어집니다. 그리고 답변을 할 때는 “죄송하지만 이런 질문들은 가능하다면 본교회의 목회자에게 하시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질문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