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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맹모, 맹부들을 위하여!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6-02 14:05 | 27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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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맹자의 어머니가 어린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을 이사했다는 고사성어 입니다

오늘날 한국의 어머니들에게서 이런 맹모 이상의 열심을 봅니다. 좋은 학군을 찾아 이동하는 어머니들뿐 아니라,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자녀를 데리고 남편과 떨어져 먼 나라에 가서 사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어머니들도 적지 않습니다.

엉뚱한 생각을 하나 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자녀들로 양육하기 위해 부모로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 물론 이런 비교가 적절치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성경이 믿는 부모들에게 자녀의 양육을 위해 명령하는 바는 전적으로 영적이고 신앙적 양육과 관련된 것들이라는 점은 자명합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6:4)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 6:7)

부모들이 세상을 살아갈 자녀들에게 세상의 지혜와 학문을 잘 가르치는 것은 마땅하지만, 믿는 부모들에게는 이보다 우선적인 영적 양육의 책임이 있습니다. 자녀에게 단지 유아세례를 주는 것이 믿는 부모가 줄 수 있는 선물이 아니라, 부모가 자신들의 신앙고백의 진정성을 따라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이야말로, 믿는 부모가 언약의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 것입니다. 회심은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이니 부모가 노력으로 이룰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의 말씀 전체를 자녀들에게 가르칠 수는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주일학교에서 여러 선생님들이 성심으로 어린 자녀들로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교리문답으로 교육을 하는 것은 바로 이런 까닭입니다. 하지만 자녀들의 신앙교육은 교회의 몫이 아니라 부모의 몫임은 분명합니다. 믿는 부모는 어린 자녀들에게 거룩한 본을 보이고, 거룩한 영적 습관이 형성되도록 애써야 합니다.

오늘부터 오는 7월에 있을 유아세례를 위한 부모 교육이 4주간 일정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영적 맹모와 맹부들을 세워 가시는 여정이 되도록 온 교회가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유아세례를 받고 부모를 통해 주의 말씀으로 양육을 받은 자녀들이 스스로 신앙을 고백할 나이에 이르러, “부모님의 하나님이 이제 나의 하나님입니다라고 고백하며 입교를 하게 될 날을 기대합니다. 믿는 부모를 만난 것이 인생 최고의 복이었다고 고백하는 자녀들을 보고 싶습니다. 믿는 부모에게 이보다 큰 영예가 있을까요? 주의 은혜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