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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이야기가 있는 공동의회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1-20 10:34 | 15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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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공동의회라고 하면, 결산과 예산을 다루는 숫자가 있는 공동의회를 생각합니다. 혹은 교회의 직분자들을 세우는 것과 같은 중대사가 있을 때에도 공동의회가 열리고 투표를 하니 역시 공동의회에서는 숫자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게다가, 우리는 회의만 하면 심각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종종 회의(會議)가 원치 않게도 회의(懷疑)를 불러오게도 됩니다.

 

지난 12, 우리는 교회 재정에 관한 컨설팅을 이 분야의 전문가인 김경수 목사님께 의뢰했고, 우리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가졌고 몇 가지 중요한 것들을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김목사님의 제안을 따라, 공동의회를 예산(12)과 결산(1)으로 나누어 두 차례로 하는 것을 받아들였고, 특별히 결산 공동의회를 내러티브(narrative, 이야기)가 있는 공동의회로 하라는 제안도 들었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공동의회는 이런 것입니다. 우리가 사용한 선교비를 통해서 어떤 열매들이 세계 도처에서 열리게 되었는지 무형, 유형의 결실을 온 교회가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구제비에서도, 그리고 교육비, 예배비에서도 모두 같은 방식으로 결실의 이야기들을 나누고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결산 공동의회를 한다면, 단지 우리의 헌금이 어디에 얼마가 사용되었는가만이 아니라, 이 헌금을 통해 하나님이 행하시고 이루신 일들, 그리고 우리가 그 영광스러운 일에 쓰임 받은 것을 함께 기뻐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2019년 결산 공동의회는 처음으로 이야기가 있는 공동의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보통 우리가 해왔던 것처럼, 예배 후에 바로 이어서 짧은 시간을 가지지 않고, 오후 교리공부 시간을 할애해서 풍성하게 가져보려고 준비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종합적으로 그 결실을 나누도록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교회의 지체들 중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벧샬롬 교회에서의 생활을 통해서 받은 은혜의 이야기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는 다만 몇 사람들만의 이야기를 듣게 되겠지만, 이것이 계속해서 우리 모두가 함께 써내려가는 우리들의 은혜의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벧샬롬교회가 왜 여기에 있어야 하는지를 알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풍성한 2019년 결산공동의회, 이야기가 풍성한 공동의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좀 더 종합적인 이야기들이 풍성한 공동의회가 되기를, 우리 교회가 좋은 청지기로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재정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든 일에 합당하게 잘 사용하고 그 결실을 함께 나누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공동의회가 되기를 더욱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