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SERMON
새벽말씀묵상

Home > 새벽말씀묵상 > 민수기 20장. 믿음은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것이다

민수기 20장. 믿음은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것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민수기 20장. 믿음은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것이다

민수기 20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3-05-11

말씀내용
20장. 믿음은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것이다 (찬 336, 347)

1. 때는 ‘정월’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광야의 마지막 해가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1). 어느덧 40년째에 이르렀다. 가데스에서의 반역이 있은 후 38년 후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가데스로 돌아왔다. 기이한 일이다. 모세의 누이 미리암의 죽음은 한 세대가 가는 것을 보여주는 시작이다(1). 미리암은 여선지자로서 일정한 지도력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죽는다. 놀랍게도 이 반역의 장소인 가데스에서 이스라엘은 38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물이 없다는 이유로 모세와 아론을 공박하기 위해서 모였다(2). 여기에는 광야에서 지난 38년 간 죽어간 1세대의 자녀들인 2세대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모세와 아론은 그들을 떠나 회막문으로 와서 엎드렸다(6). 그러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다.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나님의 지시는 지팡이를 가지고 반석 앞에서 백성을 모이게 한 후,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라는 것이었다(7~8). 모세는 명대로 ‘지팡이’를 취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왜 모세에게 지팡이를 취하라고 하셨을까? 지팡이를 사용해서 반석을 치도록 하신 것이 아닌데 말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회중을 반석 앞에 모았다. 변하지 않는 백성을 향하여 거의 40년을 참아왔던 모세의 분노는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모세는 ‘패역한 너희여’라고 말했다(10). 약 40년 전에 맛사/므리바에서의 일이 그대로 생각이 났는지도 모른다(출 17:1~7).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10).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향하여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권리가 없었다! 모세가 물을 내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모세는 화가 났다. “그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매”(11). 하나님께서는 반석을 치라고 하시지 않았고 ‘명하라’고 하셨다. 왜 하나님께서는 처음 맛사/므리바에서는 반석을 치게 하셨는데 여기서는 그냥 명하라고 하셨을까?

2. 하나님의 지적을 보자. 모세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12).’ 모세가 넘어진 것은 믿음의 문제였다. 불신앙의 행위가 문제였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모세는 믿지 않았다. 자신이 화낼 권리가 있다고 순간 착각했는지 모른다. 그것이 의로운 분노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또 모세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았다’(12). 모세는 지도자로서 하나님의 성품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드러내야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성품이 아닌 인간 모세의 성품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드러냈다.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기준은 높고 엄격하다. 모세는 이 사소해 보이는(?) 일에서 실패함으로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그곳에 들어갈 수 없다는 선언을 듣는다. 결국 모세가 드러내지 못했던 거룩함을 하나님께서 드러내셨다.

3. 이야기는 조금도 늦추어지지 않고 계속된다. 성경은 지도자 모세가 자신의 개인 문제에 붙잡혀 하나님의 백성의 여정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가나안에 들어가는 지름길은 에돔을 지나는 것이었다. 하지만 에돔 왕은 모세의 정중한 부탁(14~17, 19)을 거절한다(18, 20~21). 이 사건은 에서와 야곱의 형제애는 그 후손들 사이에서 이미 무의미해졌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과 그렇지 않은 백성 사이의 운명이 얼마나 다른지를 또한 보여준다. 그러나 모세는 형제 족속인 에돔과의 전쟁을 피한다(21).

4. 호르 산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은 아론에게 죽을 것을 명하신다!(24). 사람의 죽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다. 아론의 죽음은 바로 앞의 므리바 사건의 결과다. 모세와 아론 그리고 엘르아살이 함께 산에 올라갔고 아론의 옷은 엘르아살에게 입혀지고 아론은 거기서 죽고 모세와 새로운 대제사장인 엘르아살이 내려왔다. 백성들은 아론의 죽음을 슬퍼하며 거기서 30일을 애곡하였다.

5.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어도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죄성도 변하지 않는다. 모두가 다 죄인이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온다. 모세의 불순종은 우리가 신실함과 믿음으로 끝까지 하나님께 반응하고 사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매일 매순간 하나님의 선하심과 거룩하심에 합당하게 반응하고 자신을 죽이고 살아가는 것, 이것이 신앙이고, 이 일을 끝까지 하는 것이 신앙이다. 이 신앙은 또한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 것임을 기억하자. 내가 죽지 않으면 하나님의 성품은 드러나지 않는다.

6. “하나님 아버지, 한 순간이라도 저희가 하나님을 대신하는 듯 거만하게 행하지 않도록 저희를 낮추어주시옵고, 저희 인생 여정의 끝까지 믿음으로 살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선하심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