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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5장. 회개, 하나님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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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5장. 회개, 하나님의 기쁨

누가복음 15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5-03-01

말씀내용
15장 회개, 하나님의 기쁨 (찬 280)

1. 15장은 잘 알려진 세 개의 비유를 담고 있다. 세 비유는 하나의 메시지를 다양하게 설명한다. 이 비유들의 핵심을 이해하는 열쇠는 1~2절이다.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러 나오는 것을 보고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원망이 가득하여 예수님을 비난한 것이다. 이 비난에 대해서 주님은 메시아 사역의 본질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세 개의 비유로 가르치셨다.

2. 첫 비유는 잃어버린 양의 이야기다. 주님은 우리에 양 99마리가 있지만 잃어버린 양 1마리를 찾으신다. 숫자에 만족하거나 숫자로 가치를 판단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목자처럼 자기 양을 반드시 찾으신다. 목자는 잃어버린 양을 찾은 후, 벗과 이웃을 불러 잔치를 벌인다. 구원 역사가 완성될 때의 일이다. 비유의 핵심은 회개다.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 보다 더하리라(7)."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자기들이 회개할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회개할 사람은 죄인과 세리, 창녀들이라는 생각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배어있었다. 그러나 회개할 자들은 그들 자신이었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스스로 잘 났다고 여기는 수많은 사람이 아닌 죄인 한 사람의 회개다. 여기에 하늘 나라의 기쁨이 있다.

3. 둘째 비유는 열 드라크마를 가진 한 여인이 한 드라크마를 잃어버린 이야기다. 그녀는 잃은 드라크마를 포기하지 않고 찾을 때까지 찾는다. 그리고 찾은 후에 잔치를 벌인다. 결론은 죄인 한 사람의 회개가 하나님의 기쁨이라는 것이다(10). 소유, 학식, 권력과 영향력, 교양 등이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적 기준이라면, 하나님께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시는 기준은 회개다. 당신은 회개한 사람인가? 회개의 문으로 그리스도께 나아왔고 나아가는가?

4. 셋째 비유는 탕자의 이야기 혹은 아들을 잃었다가 다시 찾은 아버지의 이야기다. 이 비유는 앞의 두 비유가 말한 회개의 본질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두 아들 중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유산을 받아 먼 나라에 가서 재산을 탕진하였다. 인생 파산이다. 인간적으로는 용납 받을 수 없는 아들이다. 극한 고난 속에서 그는 아버지와 집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19세기 복음전도자 무디는 "생각하기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 생각이 그를 아버지 집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보았고 처음으로 자신을 인정했다.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18~19)." 자신의 존재, 자신의 파산을 인정하는 것이 회개의 시작이다. 그리고 그는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갔다(20)."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 회개다. 아버지는 돌아오는 아들을 보고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춘다. 회개하는 죄인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다. 아들은 아버지께 자신은 실패자요, 파산자라로 말한다(21). 하지만 아버지의 판단은 다르다. '제일 좋은 옷'을 입히라고 종들에게 말함으로써 그 아들의 신분을 회복시킨다. 손에 가락지를 끼우라고 함으로써 아들의 권위를 회복시킨다. 발에 신을 신김으로써 그가 종이 아니라 아들임을 선언한다.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벌임으로써 아버지의 기쁨을 표현한다. 밭에서 일하고 돌아온 맏아들에게 이것은 불평과 원망이 되었다. 이것이 회개한 사람과 회개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다. 회개한 사람만 아버지의 즐거움에 참여한다. 회개한 사람만 아버지의 기쁨이 무엇인지 경험적으로 알고 공감하고 함께 기뻐할 수 있다. 회개하지 않은 사람은 기뻐하는 대신 불평으로 반응한다. 맏아들은 예수님을 원망하고 비난하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다.

5. 교회는 본질적으로 회개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기쁨을 알고 동참하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관심사는 회개하는 한 사람을 향한다. 회개한 사람만 하나님의 기쁨을 안다. 회개와 그 기쁨이 교회 안에 진정으로 일어나고 경험되어야 한다. 주께서 이런 은혜를 주의 교회에 부어주시기를 구하자. "나는 진정 회개한 사람인가?" 회개하고 주님께 나온 사람은 오늘도 회개하는 사람이다.

6. "하나님 아버지, 아무 조건도 없이 실패한 인생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을 즐거이 영접해주시는 아버지의 무한한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나이다. 한시라도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자리에 서지 않도록 은혜를 주옵시고, 평생 회개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나아가가 아버지의 기쁨에 동참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회개하는 죄인으로 하나님의 교회가 가득 채워지게 하여 주옵소서."